개미의 원형선회
모방에 의한 비효율 사례로 군대개미(army ant)라는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앞을 못 보는 일개미들은 바로 앞 개미를 따라가는데 일개미 숫자가 증가해 임계점에 이르면 이른바 원형 선회(circular mil)이 발생해 개미들이 죽을 때까지 원을 그리며 돌게 된다.
로키산 매뚜기의 대멸종
로키산 매뚜기는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공포에 몰아넣었으며, 1873년부터 1877년까지 전례 없는 홍수를 일으키고 농경지를 황폐화시켜 2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혔습니다(현재 가치로 약 57억 8천만 달러, 당시 미국 GDP의 15-20%). 그들은 엄청난 수를 자랑했지만, 20세기 초에 갑자기 멸종되었고,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개체가 채집된 것은 1902년다.
로키 산맥의 메뚜기 빙하에는 로키산 매뚜기로 추정되는 메뚜기 사체들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층은 이들의 엄청난 개체수를 보여준다. 많은 메뚜기 사체들이 특정 빙하 앞에 있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선두 무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여 로키 산맥에 갇힌 후 추운 폭풍에 의해 모두 동사했다는 가설이 지지를 받고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
이런 모습들은 긍정적일수도있지만 반대로 파멸적 결과를 가져오기도한다. 코로나19가 끝나고보니 백신을 맞는게 옳았던일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코로나 한창만해도 얼마나 높은 접종률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했고 주사를 맞지않은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들처럼 취급받았다. 예방접종으로 인해 이상반응으로 아직도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만약 코로나 예방접종이 생각보다 더 큰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으면 어떻게되었을까? 우리도 집단의 원형선회에 빠진게 아닐까? 이런문제를 정치적으로 보고싶지는않다. 어느정당이건 똑같이 행동했을것이다.
칼포퍼의 열린사회
비판할 수 없다면 진리가 아니다
칼 포퍼는 열린사회론을 통해서 전체주의를 비판했다. .또한 이렇게 목표가 명확하고 불변할 경우 목표 달성은 급진적이고 맹목적으로 변하여, 목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배제되고 심하면 숙청당할 수 있다고 포퍼는 경고한다.. 따라서 끊임없는 이성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사회의 목표를 계속 점검하는 동시에 점진적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가능한 사회가 열린사회다.
니체가 말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진리라고 하는것을 부수어나갈때 비로서 우리는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것이다.
악마의 대변인
영화 월드워Z를 보면 오직 이스라엘만 좀비사태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 그 이유는 모사드의 악마의 대변인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모사드는 최종 판단을 내리는 10명의 정보분석관이 있는데 10명이 모두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경우 한 사람은 무조건 반대되는 증거를 찾는 악마의 대변인 역활을 하도록 되어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는 찰리 멍거가 악마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것으로 유명하다.
존버방
한국에 '존버방'이라는 문화가있다. 어디에 투자했다가 물리거나 혹은 손실을 본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이다. 이곳에선 자신의 손실자랑이 곧 불행포르노가된다. 그리고 한국 사람에게 이 존버방은 정신적으로 버티는게 중요한 역할을한다. 존버방에서는 악재를 이야기하면 비난당한다. 언제나 좋은 이야기만 들어야하고 내 투자가 틀려서 돌이키지는 못하고 존버방 안에서 내가 얼마나 올바르게 투자했는지 격려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이 맞았음을 확인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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