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의 정치인, 금융인. 제16대 연방준비제도 의장
1953년 2월 4일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인물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1975년에, 그리고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1979년에 받았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다가 1984년에 월가의 투자은행 Dillon, Read & Co.에서 근무했다.
니콜라스 F. 브래디, Dillon & Reed의 회장이었던 인물은 1988년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조지 H. W. 부시 정부에서도 연임했으며, 1990년에 파월을 재무부로 데려왔다.
1990년대 초 살로몬 브라더스의 국책사업 부정입찰과 비리 사건에 관련하여, 브래디 재무장관은 그를 상원 청문회에 대표로 파견했다. 그의 뛰어난 청문회 대응으로 이름을 알린 후, 1992년 4월부터 1993년 빌 클린턴 정부 시작까지 미국 재무부 차관으로 일했다. 이후 Dillon & Reed 이사회로 돌아갔으나, 칼라일 그룹에서 이사로 초빙되었다.
칼라일에서 그는 베어링 회사 렉스노드의 M&A를 통해 회사에 9억 달러의 시세차익을 안겼고, 본인도 수천만 달러를 벌었다. 이러한 실전 경험과 성과는 그를 아이비리그 경제학 박사 학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목받게 만들었다.
2011년,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연준 이사로 지명되었고, 2012년부터 재직하면서 벤 버냉키의 양적완화 정책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의 반대는 정책 전환을 이끌어내며 연준 내에서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재닛 옐런을 대신해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어, 2018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그는 경제학 이론 전문가가 아니면서도 실무능력과 금융 성과로 인해 연준 의장 자리를 얻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