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이 무서운 이유
뇌에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질 때 중독이된다. 중독성이 강할수록 도박에 빠질 가능높다. 만약 경마를 하는데 3개월 후에 결과가 난다면 누가 경마를 하고싶어할까? 슬롯머신을 하는데 1년 후에 결과를 알게된다면 누가 할까? 그렇기때문에 도박 중독의 문제는 돈이 아니라 얼마나 빠른 보상을 받느냐이다.
도박중독은 행동에 중독이 되는것이다. 어떤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면 우리는 그 행동을 반복하게된다. 그것이 지나치면 중독이 된다. 큰 자극을 맛보면 작은 자극에는 뇌가 반응하지 않는다. 일
주일만에 5억을 딴 회사원이 있었다. 너무나 행복했지만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직장에 돌아와서 한 달 일하고 월급 2,300만원이 더이상 가치가 없어보이고 일상의 자극엔 더이상 도파민이 올라가지 않았다. 다시 카지노를 가야했고 결국은 전 재산을 다 탕진했다. 큰 자극을 지속적으로 마주하게되면 작은 일상의 행복은 사라진다. 도박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느리게 보상받냐가 중요하다.
열심히 살아 중소기업을 잘 이룬 분이 은퇴하고 카지노에 중독됐다. 평생 한 번도 도박을 해본적이 없었다고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평생 일을 도박처럼 했다는걸 알게됐다. 중독성은 방향의 문제다.
누구든지 도박에 빠질 수 있지만 특히 잘 빠지는 성향이 있다.
자극추구형(승부사형)
구슬치기나 딱지치기같은 내기에서 꼭 이겨야 하는 사람의 부류 에너지가 넘침 하나에 빠지면 끝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다. 자극을 못 받으면 우울해져 계속 자극을 받다보니 중독에 빠지는 것
현실도피형
현실이 매우 불만족 스러운데 도박을 하거나 이럴 때는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 도박을 할때는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다.
재발에 관해
도박은 특히 재발율이 심한데 재발한다고해서 좌절하기 시작하면 치료자도 견디지 못하고 환자도 견지디 못한다. 도박치료 모임의 1계명이 있다. "나는 도박 앞에 무력했음을 시인합니다" 이다. 재발을 통해 나의 무력함을 꺠달아야한다.
그런 무력함을 꺠닫고 다음번에는 더 나아지면서 더 좋은 결과에 도달한다.
쥐를 가지고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네마리의 쥐가 있으면 매일 같이 마약을 준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한마리는 마약을 먹지않는다. 주로 알파메일인데 리더로서 역할을 함으로써 마약을 접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사회적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부분이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자극 추구적으로 나아가고있다. 지난 100년 동안 받을 자극을 1년 만에 다 받고 있는 것. 점점 만사를 제쳐놓고 자극적인 일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즉각적인 보상만을 바랍니다. 자극에 대해 성숙하다는 져야하며 이것은 지연만족을 의미한다. 나중에 보상이 오는 것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다.
즉각적인 보상이 아니라 지연 보상도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