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3/12/17수정:24/01/05
기독교의 칠죄종과 칠주선
seven deadly sins
칠죄종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지은 모든 죄’(peccatum proprium)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 죄. 즉 교오(驕傲, 교만하고 오만하여 남을 업신여김), 간린(慳吝, 하는 짓이 소심하고 인색함), 미색(迷色, 성욕의 노예가 되어 사물을 올바르게 보지 못함), 분노(忿怒 · 憤怒, 분에 겨워 몹시 화를 냄), 탐도(貪饕, 음식이나 재물을 탐하여 지나칠 정도로 먹고 마심), 질투(嫉妬, 우월한 사람을 시기함), 나태(懶怠,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함) 등이 칠죄종이며, 이것들을 사람이 죄를 짓게 하는 원천으로 보며, 그래서 죄원(罪源)이라고도 한다. (⇒) 죄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식탐
나태함
Seven contrary virtues
칠주선
칠죄종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고대 로마 에스파냐 지방 출신의 그리스도인 시인이었던 프루덴티우스(Aurelius Prudentius Clemens)가 자신의 저서 'Psychomachia'에서 칠죄종에 대응시킨 것에서 유래했으며, 교황 그레고리오 1세도 칠주선을 이렇게 정리했다.
겸손
자선
친절
인내
정결
절제
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