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의 가치투자
워렌 버핏의 수익률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피터린치의 말을 빌려 1970년대~1980년대 주식투자를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재무재표의 중요성이나 기업의 내재가치 그리고 기초자산에 대한 지식없이 무작정 투자를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오며 시장을 이기는게 점점 버거워지고있다. 버핏도 말했지만 이제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게 너무 어렵다. 모두가 재무재표를 보고 정보가 더욱 얻기쉬워지니말이다. 또한 세상의 혁신이 너무나 느렸기때문에 돈을 벌 수 있었던게 아닐까?
사회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있다. 아이리버 같은 회사의 몰락이나 비디오 대여점 추이, 음악포맷의 역사, 미드 오피스만 봐도 처음에만해도 피쳐폰폰을 사용하다 갑자기 블랙베리를 사용하더니 이젠 아이폰 이야기를 하고있다. 당장 최근 2~3년의 실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게 가능할까? 피터린치에게 코닥이 그랬듯 우리에게 마이스페이스, 블랙베리, 노키아, 야후가 사라졌다. 지나고나면 당연한 듯 보인다.
그럼 무엇이 가치 투자일까? 하워드 막스가 말한것처럼 진정한 가치투자는 남들은 모르는데 나는 무엇을 알고 있냐는 것이다. 너도 알고 내가 아는건 가치투자가 아니다. 안유화교수가 말한 시대정신을 따르는 투자 즉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가미한 투자가 되어야한다. 기대수익률은 높을 수 있지만 피터 틸의 제로 투 원 에서 말했듯 결국 독점하는 하나의 회사로 귀결되게 되어있다.
또한 과거의 기준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기업 테슬라가 생겨나고 이를 이해 못하는 짐 차노스같은 사람들은 무리하게 공매도를 하다 결국 자멸한다. 그의 기준으로 도요타와 다임러같은 회사를 보았을때 테슬라는 말도 안되는 가치평가를 받는 존재할 수 없는 회사인것이다. 도요타가 131만대를 출고할 때 테슬라는 2만대를 출고한다. 하지만 시총은 약 4배 앞서고 한때 폭스바겐,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를 모두 합친것보다 시가총액이 높았다.차노스는 백미러로 세상을 보고있었기때문에 테슬라가 거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었다. 그는 결국 자멸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대정신을 빠르게 깨닫고 투자하는것이다
- _q.230414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 _v.230422 사람들은 항상 백미러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