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2/12/18수정:24/02/01게시:10/06/30
전기차 테슬라 상장 첫날
테슬라는 2003년 설립된 후 지난 7년간 2억607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2012년 모델S가 출시되기 전까지 계속 적자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후 대박이 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대한 열광은 옛 IT버블에 대한 환상과 몰락한 자동차제국을 전기차로 재건하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PO부띠크의 스코트 스위트는 테슬라의 주가가 오르막길 전투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상장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A123시스템의 주가가 거래 첫날 급등했다가 지금은 공모가(13.5달러)보다 27%나 하락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스코트 스위트는 테슬라에 대해 "재정적으로 문제가 많다"면서 "도취감은 곧 사라질 것이다. 불황인 데다 테슬라의 차량은 매우 제한된 시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