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차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은 현상. 즉 만기가 짧은 채권의 금리가 만기가 긴 채권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에선 돈을 빌리는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아지지만,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오면 ‘경기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판단한다.
주로 10년물과 2년물간의 차이를 본다
장단기금리차
장단기금리역전 현상
미국의 국채중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주는 현상(=가격이 떨어지는 현상)
당연히 10년짜리 금리가 2년짜리보다 금리를 많이 주어야한다.
하지만 가끔 역전이 될때
- 앞쪽 금리가 오르거나 (=정부의 레포금리 상승)
- 뒤쪽 금리가 내려갈때 (= 앞으로 성장률이 안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즉 인플레이션이 X라고 보고) 일반적으로 장기 성장성에 의문을 가질때
- 혹은 동시에 발생하거나
발생하는 이유
미국 국채 2년물은 연준에서 기준 금리 가이드로 콘트롤하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10년물은 시장에서 유통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금리 변동이 크게 일어나는데요. 만약 기관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면 미국 10년물 수요가 늘기 시작하고, 채권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게 됩니다.
의의
FRED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 경제 위기는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후 11~34개월(평균 21개월)의 시차를 두고 벌어졌습니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경기 침체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의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황이 오는 이유
경기가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이유는 신용(Credit)과 유동성 때문입니다. 신용은 쉽게 말해 은행 대출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은행이 대출을 늘리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자산 가격이 오르고 호황을 맞습니다. 반대로 은행이 대출을 줄이면 유동성이 줄고 자산 가격이 내려가고 불황이 찾아오는 것이죠. (아래 영상 추천)
예대마진축소
은행은 단기 채권(예금) 금리와 장기 채권(대출) 금리 차이로 돈을 법니다. 예대마진이라고 하죠. 그런데 예대마진이 거꾸로 되면 대출을 줄이게 되죠. 따라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면 대출(신용)이 줄고, 유동성이 줄고, 자산 가격(주식, 부동산)이 떨어지면서 불황이 오게 되는 것 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