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2/11/23수정:24/01/05
피델리티
마젤란펀드로 잘 알려진 피델리티그룹은 지난 1946년 자산운용 전문회사로 설립된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미국 보스톤에 소재하면서 미 지역을 담당하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MR)와 미국 이외의 지역을 담당하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리미티드(FIL) 두 그룹으로 구성되고 세계 여러 자회사를 통해 뮤추얼펀드 등 자산운용과 증권업 외에 벤처캐피탈, 연금, 생명보험, 부동산 개발, 할인중개업 등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했다.
피델리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펀드인 마젤란펀드는 1963년 피델리티의 창업자인 에드워드 존슨 2세의 아들인 네드 존슨이 만든 '피델리티 국제 펀드'로 시작돼 초창기에는 인하우스 형태로 주로 창업주인 존슨 일가의 재산을 굴렸다.
이후 1965년 3월 마젤란펀드로 명칭을 변경한 뒤 펀드규모가 지난 77년 1800만달러에서 지난 90년 140억달러로 불어났고, 현재는 619억4200만달러에 달한다. 또 과거 10년간 마젤란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114.69%로 배당금까지 포함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